2023년 개장 예정인 보코 호텔 평택. /IHG호텔앤리조트

IHG호텔앤리조트가 2023년 경기 평택에 인터내셔널 호텔 보코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IHG는 인터컨티넨탈 등 세계에서 호텔 6000여 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 향후 3년간 33%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IHG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호캉스(호텔 바캉스) 등 수요에 맞춰 럭셔리·라이프 스타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라짓 수쿠마란 IHG 동남아 및 한국 담당 대표는 "한국은 향후 아시아·태평양에서 세 번째로 여행객이 많은 소스 마켓(source market)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세레나 림 IHG 동남아 및 한국 담당 부사장은 "서울·평택·대구 등 산업 도시부터 제주·부산·동해 등 관광지까지 사업 확대 기회가 마련됐다"며 "인터컨티넨탈 75주년을 맞아 브랜드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IHG는 올해 상반기 132개 호텔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