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편의점 매장 내 주류 판매 코너. / 조선비즈DB

추석 연휴 기간에 편의점 술 매출이 최대 140%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편의점 이마트24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양주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와 비교해 140% 증가했다. 와인 66%, 전통주 매출도 각각 66%, 44% 늘었다. 맥주 매출은 36% 올랐다.

같은 기간 편의점업계 1·2위 CU와 GS25 술 매출도 뛰었다. CU에선 추석 와인 매출이 77.5% 늘었다. 전통주(30.1%), 소주(23.2%), 맥주(18.1%) 매출도 늘어났다. GS25에선 양주·와인 매출이 116.0% 증가했다. 소주와 맥주 매출은 각각 56.1%, 39.4% 늘어났다.

편의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술집에서 모이기 어려워지자 편의점에서 술을 사 집에서 즐긴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지원금을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양주나 와인 등 고가 주류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