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품관 투홈.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충주 사과, 홍천 전통주 등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販路)를 열어준다.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상품 등록, 촬영,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동반 성장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22일 서울시의 상생 교류 플랫폼 상생상회와 손잡고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를 한다고 밝혔다. 상생상회에 입점된 중소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것이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이달 30일까지 과수화상병(화상균으로 과수가 타들어가는 병)으로 생산이 줄어든 충주 사과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홍천 전통주 등을 판매한다. 다음 달 농특산물 200여 개를 농가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동행 마켓을 열고 내년까지 동행마켓 상품을 100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현대식품관 투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역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몰과 지역 농가,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