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오른쪽) 김포시장이 14일 시청 참여실에서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상무와 복합쇼핑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김포시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선다. 김포시는 14일 신세계프라퍼티와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이마트(139480)가 100% 지분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신세계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김포시는 83만여㎡ 규모 걸포4지구에 복합쇼핑시설을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업체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걸포4도시개발을 설립해 도시계발 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걸포4지구에 복합쇼핑시설이 조성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오르고,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