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손잡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시각 특수효과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 카이스트 등과 메타휴먼(META Human, 메타버스 속 가상인물)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술과 연구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향후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모델이다.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