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1일~이달 12일 밀키트(236%), 냉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86%), 과일(51%), 계란·두부·콩나물(32%)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바디·헤어 케어(36%), 주방·욕실 용품·세탁 세제(34%)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이 간편 장보기 구매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간편 반찬 2종(제육볶음, 충무오징어)과 가격 부담을 낮춘 민생 세제 3종(레몬향 주방 세제, 중성 세탁 세제, 순한 섬유 유연제)를 출시했다. 이달 말까지 영동 고당도 복숭아 판촉 행사를 하며 다음 달 샤인머스켓 포도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다음 달에도 먹거리와 생필품 할인 혜택을 확대해 근거리 장보기 고객이 이마트24를 방문하게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