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에서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살 수 있게 된다.

고객이 GS25가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로 내놓은 상품을 당근마켓으로 구매한 뒤 매장에서 수령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27일 GS리테일(007070)은 당근마켓에서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S25와 GS더프레시 오프라인 점포에서 발생한 유통기한 임박상품 정보를 금전등록기(POS)시스템에 등록하면 이 정보가 당근마켓 앱에 연동되는 구조다.

고객들은 당근마켓 앱 하단의 내 근처 메뉴에서 생활서비스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GS마감할인'을 검색하면 이용 가능한 매장과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QR코드를 전송 받고, 이 QR코드를 매장에서 제시하면 결제한 상품을 수령 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한 담배, 주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마감할인판매로 내놓을 계획이다. 최대 60% 할인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 화두인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근마켓과 머리를 맞대고 이번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