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

GS리테일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 GS리테일 제공

21일 GS리테일(007070)은 IMM PE와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IMM PE가 65%, GS리테일이 30%를 취득한다. GS리테일은 325억원을 투자하며 이를 토대로 한 전체 인수금액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 흡수합병한 GS홈쇼핑을 통해 펫프렌즈 지분을 3월 기준 15.6%를 보유하고 있다. 2017~2019년 50억원을 투자했다.

펫프렌즈의 매출액은 1분기 기준 121억원이다. 반려동물 상품을 중개할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기획해 판다. 사내에 수의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있고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도 운영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일 통합법인을 출범시키면서 '향후 5년 간 신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2위 회사 요기요 인수전에도 사모펀드와 함께 참여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