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 동탄점을 8월 20일 개관한다. 집객효과가 큰 3대 명품(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을 유치하지 못한 대신 영업공간 절반 이상을 식음료, 리빙, 체험 공간으로 채워 수도권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포부다.

롯데백화점 1층 스트리트몰 조감도. / 롯데쇼핑 제공

15일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개관을 앞두고 점포를 소개하는 온라인 홈페이지(https://www.lottedongtan.com/Teaser/)를 열었다. 홈페이지에 올린 17초짜리 짧은 영상에선 매장 외관 모습과 함께 동탄점의 슬로건인 'Discover New Inspiration – 새로운 감각을 채우는 특별한 경험'을 공개했다.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약 24만6000㎡(약 7만4500평)로 경기도 최대 규모다. 채광창을 도입하고 공간을 높고 개방감 있게 디자인 했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는 의미의 스테이플렉스(stayplex·머물다는 뜻의 스테이와 복합공간을 의미하는 컴플레스를 합한 말)를 컨셉으로 잡았다. 단순히 쇼핑하는 곳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 영업공간 절반 이상을 식음료(F&B), 리빙, 체험, 경험 공간으로 채웠다. 기존 점포는 판매공간이 50%를 넘고 F&B나 체험 공간이 30% 수준이다. △수도권 최대규모 식품관 푸드 에비뉴 △가족 복합 체류공간 더 테라스 △맘 커뮤니티 전용 공간 비 슬로우(Be Slow) △예술·문화공간 라이프스타일 랩(Lifestyle LAB) △고급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국내 최초 영어 키즈 카페가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동탄점을 하나의 갤러리로 느낄수 있도록 곳곳에 예술 작품을 배치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을 매장 내에 설치하고 상하로 움직이는 3개의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송출 시킨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 된 만큼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방역 설비도 설치한다. 출입구에서 에어 샤워로 방역해주는 에어 퓨어 게이트를 설치했고 백화점 곳곳에서 발열 측정을 해주는 열화상 인공지능(AI), 버튼에 손을 대지 않아도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장치를 도입했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동탄 상권 고객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