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D(3차원)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어반베이스와 공동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이사와 문석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 /한화호텔앤리조트 제공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회사는 호텔서비스업과 프롭테크산업(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서비스업)을 연계한 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주거와 인테리어 관련 시장이 꼽힌다.

어반베이스는 2D 도면을 자동으로 3D 도면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3D 홈디자인, 공간분석에 기반한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다. 대표 서비스인 '3D 홈디자인'과 '어반베이스 AR' 등은 LG전자, 퍼시스그룹,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니토리(Nitori) 등 국내외 50여개 브랜드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홈디자인·인테리어와 관련된 프롭테크 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인테리어 브랜드의 쇼룸(전시장) 사업과 온라인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과 관련된 제품)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