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의는 녹색 제품 거래 플랫폼 ‘녹색 장터 플러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연결하고 자원 절감과 온실가스 줄이기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일반 소비자는 환경 표지·우수 재활용·저탄소 인증을 받은 녹색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제조 업체는 판로(販路)를 넓힐 수 있다. 현재 회원사로 등록한 기업은 약 3000곳이다.

이 회사는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MRO) 업체로 시작해 친환경 프린트 토너 제조 사업을 했다.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녹색 인증을 받아도 녹색 제품 판매에 한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8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녹색 장터 플러스 운영을 시작했다.

그린주의는 단순 녹색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지구와 환경 위기를 자각하고 불필요한 환경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돕는 게 목표다. 그린주의 관계자는 “녹색 제품 소비가 환경을 지키는 가치 소비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