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와인시장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매출이 53% 급증했다.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가파른데다 맥주의 아성까지 위협하는 성장세다. 이마트는 13~19일 1200여개 품목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하는 와인장터를 연다.

이마트가 오는 13~19일 상반기 와인장터를 개최한다. / 이마트 제공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4월 연령대별 와인 매출 증가율은 20~30대가 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 51.8% △50대 47.8% △60대 이상 38.8% 순이었다.

기존 주류 매출 1위였던 맥주를 웃도는 성장세다. 같은기간 전체 맥주 매출은 13.1% 늘어났는데 20~30대는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트 매출 중 와인·맥주 구성비는 작년 35대65에서 올해 42대58로 격차가 대폭 줄었다.

이마트는 상반기 와인장터 판매물량을 작년 1000여개에서 올해 1200여개로 대폭 확대했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2~5만원대 중저가 와인 물량은 전년 대비 2배로 늘렸다.

대표상품은 프랑스산 페리에주에 그랑브뤼(750ml)로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5만5000원에 판매하며,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750ml)는 60% 할인한 3만5000원에 판다. 칠레산 시데랄(750ml)은 3600병 한정으로 3만5000원에, 미국산 도멘 드루엥 피노누아 2016(750ml)은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와인 모바일 주문 및 매장 픽업 서비스 '스마트오더 와인장터'도 제공한다. 와인 픽업 지역과 매장, 날짜를 선택한 후 해당 날짜에 교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와인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