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뷔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한때 100여곳이 넘던 한식 뷔페는 '빅3' 매장 8곳만 남아 있다.
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한식 뷔페는 이랜드이츠의 자연별곡 5곳, CJ푸드빌의 계절밥상 2곳, 신세계푸드 올반 1곳이 남아 있다. 2017년 말 계절밥상 54곳, 자연별곡 44곳, 올반 15곳 등 113곳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14분의 1로 줄어들었다.
한식 뷔페는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을 시작으로 2013년 국내에 처음 등장하며 201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중소기업 적합 업종 지정(2016년)과 신규 출점 제한, 경쟁 과열, 1인 가구 증가, 외식 트렌드 변화로 성장이 정체됐다. 여기에 코로나까지 겹치며 한식 뷔페는 고사 위기에 처했다.
한식 뷔페는 남아 있는 매장을 고급형으로 운영하고 가정간편식(HMR)을 출시하며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부대찌개와 강된장볶음 등 계절밥상 인기 메뉴를 온라인에서 팔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브랜드를 이용해 국·탕·찌개 등 여러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