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전문 기업 KDT다이아몬드는 인도 상공부로부터 랩그로운(lab grown) 다이아몬드 제조·연마 공장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공장 부지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물량의 95% 이상을 연마하는 '수랏(Surat)' 지역의 '수랏 특별 경제 구역'에 있다.
공장 규모는 2000㎡(건축 연면적)로 올해 11월 초에 착공을 시작해 내년 3월 초 준공 예정이다. 공장 가동 시점은 내년 3월 말이며 공장 설립 첫해 3만6000 캐럿, 향후 연간 10만 캐럿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약 15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강성혁 KDT다이아몬드 실장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생산 인력만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내년 3월 이후 인도 공장을 가동하면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어 고객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KDT다이아몬드는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전문 브랜드 ALOD(알로드)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수도권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