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중국 공항 입국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헛구역질'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팬들 사이를 지나가던 중 코와 입 주변을 가리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제시카는 "냄새 때문은 아니었다"며 오해라고 밝혔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제시카가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 입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제시카는 팬들에게 둘러싸인 채 이동하던 중 왼쪽을 바라본 뒤 손으로 코와 입 주변을 가렸다. 일부 장면에서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현장 냄새 때문에 보인 반응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다른 쪽에서는 "영상 일부만 보고 단정하기 어렵다" "순간적인 표정이 과하게 해석된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제시카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시카는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다"며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표정이 과했던 것 같다.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고 했다.
제시카는 당시 자신을 찾은 팬의 나이를 듣고 놀란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팬이 전날이 생일이었다고 해서 몇 살이냐고 물었더니 스물한살이라고 하더라"며 "너무 어려서 놀랐다. '이렇게 어린데 나를 어떻게 알고 여기에 왔지'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제시카의 해명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당사자가 직접 설명했으니 더 이상 억측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다른 일부는 "공항처럼 팬들이 몰린 장소에서는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짧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실제 상황보다 논란이 커졌다는 반응도 나왔다.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 팀을 떠난 뒤 솔로 가수와 패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방송과 공연 무대에도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동생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과 함께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