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지식재산지수 저작권 분야에서 4년 연속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IPC, Global Innovation Policy Center)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에서 대한민국이 4년 연속으로 저작권 분야 세계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GIPC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해 왔다.
올해 우리나라는 10개 분야를 합쳐 종합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시스템 효율 분야에서는 3년 연속 단독 1위를, 저작권 분야에서는 4년 연속 7위를 기록했다.
저작권 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1위), 싱가포르(2위), 영국(3위), 프랑스(4위), 독일(5위), 스웨덴(6위)이 우리나라를 앞섰고, 네덜란드가 우리와 공동 7위, 호주(9위)와 일본(10위)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저작권 분야 세부 평가지표 7개 중 디지털 환경권리 관련 법제, 온라인 침해 대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제지식재산지수 보고서는 한국이 저작권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요인으로 문체부가 지난 2023년 발간해 전 세계에 배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저작권 안내서'를 꼽았다. 안내서에 'AI 개발자들이 저작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점을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세계적인 저작권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