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팬 미팅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황 봉송 주자로 나선다.

2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진은 성화 봉송을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진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것은 방탄소년단 인기와 10년 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온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진은 지난달 12일 BTS 멤버 중에선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진은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출연과 신곡 준비 등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위비스를 통해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계획을 진행 중”이라며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