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동반 출연을 논의했던 드라마 ‘현혹’의 캐스팅이 무산됐다.

류준열(왼쪽)과 한소희. /뉴스1

2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는 “두 배우의 출연을 논의를 진행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다”며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환승 연애’ 논란이 일었던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이다. 잇단 논란과 결별 여파로 ‘현혹’의 캐스팅 논의도 중단됐다.

드라마 ‘현혹’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리는 호러 시대극이다. 매그넘나인과 쇼박스가 시나리오를 기획 중이다. 연출은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킹’(2016) ‘비상선언’(2022)의 한재림 감독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