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위기 속에도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3의 속편 '범죄도시 4′가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15일(현지 시각) 범죄도시 4를 스페셜 갈라 부문의 초청작으로 발표했다. 이날 사무국은 범죄도시 4를 "성공한 한국 액션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마동석(돈 리)이 강한 주먹을 가진 형사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범죄도시4는 마석도가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2022년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과 이동휘, 박지환,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이주빈 등이 캐스팅됐다.
범죄도시 4와 함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성 보디빌더의 연인으로 나오는 퀴어액션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도 스페셜 갈라 부문에 올랐다. 영화제 사무국은 두 영화 모두 '신체적 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도 단편 경쟁 부문에 올랐다. 박수남·박마의 모녀 감독이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인터뷰를 담은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포럼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