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을 넘어선 인공지능(AI) 시대, 누가 진짜 돈을 벌까. AI 산업 최전선에서 돈을 버는 사람과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은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AI 전환 등 다섯 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 흐름과 AI를 통해 부를 창출하는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AI 인프라 최적화로 주목받는 래블업, 데이터로 비즈니스를 혁신한 넷플릭스·테슬라 등은 전략과 실행이 수익을 결정하는 요소임을 보여 준다.
맥킨지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 프로젝트 실패의 70% 이상이 기술이 아닌 '사람과 프로세스'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조직에 데이터 기반 사고를 조직 DNA에 심고 '실험 문화'를 장려해야 한다.
데이터 주도 기업은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정보의 벽을 허물고 "실패로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진짜 실패다"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는 데이터 리더십이 조직의 데이터 기반 문화를 3배 빠르게 확산시킨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저자들은 AI 격랑 속에서 한 가지 질문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AI를 활용하는가, 그리고 그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분명한 기업만이 유행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변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차별화와 가치 창출 원칙이라는 전략을 기본으로 갖추되, 창발적 전략의 균형을 통해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데이터 연금술'과 '온디바이스 AI' 등 AI 시대의 기회를 포착하려는 이들을 위한 핵심 키워드들도 잘 정리돼 있다.
조재홍·방은주·권오병·지용구·한명주·안성일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144쪽|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