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리더들이 필독서로 손꼽고 추천하는 삼국지 속 처세술과 리더십을 100가지 코드로 정리한 신간 ‘삼국지 경영학 수업’이 출간됐다. 삼국지 영웅들의 실상을 파고들며 찾아낸 조직 운영 사례와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와 조직 경영을 통찰해 보는 책이다.
이 책은 삼국지를 소재로 다룬 그동안의 책들과 달리 정사에 근거한 해설을 바탕으로 ‘위·오·촉’ 3국이 나라별로 다른 관점에서 난제를 풀어가는 전략적 사고법을 소개하고, 인물마다 다른 입장과 상황에 따라 현안에 대처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조조와 유비, 제갈량이 지녔던 다양한 관점의 경영 철학과 처세술을 알려준다.
사업과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가 풍부한 이 책은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의사결정과 전략을 고민하는 리더들이 해답을 찾도록 돕는다.
내용 중간마다 수록된 칼럼을 통해 삼국지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 주는 재미도 더했다. 역사서의 원문 인용과 주석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첨가해 독자 이해를 도왔다. 위서, 오서, 촉서 순으로 내용이 흘러가며 위·오·촉 각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관점에서 경영의 본질을 짚어나간다. 권선징악의 가치관은 배제하고, 등장인물 개인의 리더십 유형과 경영 역량의 판별, 사건의 의미 고찰에 집중한다.
리더십에서 다뤄지는 거의 모든 주제를 자연스레 녹여낸 리더십 개발 입문서다.
다케우치 요시오, 가와사키 아쓰시 지음ㅣ현익출판ㅣ384쪽ㅣ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