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비타북스 제공

한국인을 위한 지중해식 레시피가 담긴 책이 나왔다. 생선과 해산물, 올리브유, 채소 등이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은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음식 문화다. 신선한 식품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는 지중해식은 노화를 늦추는 건강식으로 통한다.

신간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는 지중해식 식단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한식에 가까운 맛을 살린 대중적인 레시피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요리법은 세브란스병원에서 38년간 영양팀장으로 근무한 우리나라 최고의 임상 영양전문가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 소장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인 이지원 교수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지중해식 식단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한 요리법을 제공한다.

총 204쪽 분량의 이 책은 지중해식의 우수한 영양 원리를 비롯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영양 설계된 한국형 지중해식을 설명한다.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위주로 구성한 식문화다. 주로 식물성 식품·올리브유·생선·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나 가공식품을 제한하는 식사법을 말한다. 스페인 남부,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는 고대부터 이 식단을 먹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중해식은 심장질환, 뇌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암 예방, 비만,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책은 한국인 입맛에 맞고 집에서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82종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들 요리는 메디쏠라의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 솔루션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5:2:3) 비율, 메뉴 평균 400kcal, 한식 한 상 최대 600kcal를 충족한다. 또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아침 식사로 좋은 수프, 간편한 한 그릇 요리, 가족들과 먹기 좋은 한식 , 특별한 날 즐기는 정통 지중해식 요리, 몸 좋은 디저트 등의 주제와 관련된 요리법도 담겨 있다.

책에는 실제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며 당뇨병, 자궁경부암 관리, 만성피로 개선 등 효과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도 넣었다. 이들의 식단을 참고해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 자신을 돌아보게 될 수 있다.

김형미 메디쏠라 뉴트리션연구소 소장은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때 중요한 점은 '어디에서 생산된 재료를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영양소가 포함된 재료를 쓰느냐'를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형미, 이지원, 이승연, 이돈구 지음ㅣ비타북스ㅣ204쪽ㅣ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