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을 경영하라 /쌤앤파커스

“1000원을 경영해야 3조원을 경영할 수 있다.”

전국 1500개 매장에 하루 100만명이 찾고 1시간에 42만개의 상품이 팔리는 곳. 매달 600개의 신상품이 나오고, 25년간 단 한 번도 당기순손실이 없는 회사. ‘국민가게’ 다이소 박정부 회장이 다이소의 창업 성공 비결을 공개한 신간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박정부 회장이 마흔다섯의 늦깍이 창업으로 시작해 1000원짜리 주력 상품을 팔아 연매출 3조원을 일으킨 유통업계 창업 실화다.

책에는 ‘원자(原子)와 같은’ 성실함과 집요함으로 ‘티끌로 태산을 만들어낸’ 저자의 이야기가 자세히 담겨 있다. 소설같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상품기획과 매장운영, 품질관리에 관한 경영의 금과옥조를 배울 수 있다.

박 회장은 미국의 1달러숍, 일본의 100엔숍과 차별화된 한국 균일가숍의 원형을 만들고 연매출 3조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남들이 은퇴를 준비하기 시작할 45세에 무역업으로 창업에 도전,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1500여 매장, 용인과 부산의 최첨단 물류허브센터, 3만2000여 종의 상품으로 매일 100만명이 찾는 ‘국민가게’로 다이소를 키웠다.

이 책은 그가 창업주로서 그동안 흘린 땀과 1000원의 가치를 상품 하나하나에 담으려 노력했던 그의 열정을 전한다.

박정부 지음ㅣ쌤앤파커스ㅣ276쪽ㅣ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