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5년 오늘전통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6기' 31개사와 ▲'오늘전통 창업 도약기업 2기' 5개사 등 36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유망한 전통문화 창업기업을 발굴해 청년 창업가의 산업 진출 확대와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 업력 3년 이하의 전통문화 창업기업 대표자 중 만 39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 제공

이번에는 디자인 개발, 제품 양산 등을 중점 지원하는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 유통 채널 확대 등을 지원하는 판로 개척 등 2개 유형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선정 시 최대 3년간 사업화 자금 1억500만원을 맞춤형 교육과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늘전통 창업 도약기업 지원사업은 전통문화 창업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돕는다. 업력 3~7년의 기업 5개사를 선발, 2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제공

문체부에 따르면 청년 오늘전통 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5년간 청년 창업기업 120여개사를 발굴, 육성했다. 현재까지 참여 기업의 3년 생존율은 약 84.7%로 일부 기업은 참여 전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굳지 않는 떡' 기획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더바른컴퍼니', 국악기 교육 서비스 '울림국악', 전통 유산을 바탕으로 예술 교구를 만드는 '아트숨비' 등이 오늘전통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사례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청년 창업가가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