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음악춘추사는 지난 10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2024 한국 클래식 유망주 초청 협주곡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의정부 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정병휘의 지도 하에 이루어졌다. 정병휘는 빈 국립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빈 뮤직페라인 황금홀에서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다수의 국제 지휘 마스터클래스에 발탁됐다.

첫 무대는 하피스트인 전로하양의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바겐자일(G.C.Wagenseil)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G장조(Concerto for Harp and Orchestra in G major)’로 시작됐다.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전양은 2021-2023년 산호세 유스 심포니 하프 앙상블(San Jose Youth Symphony Harp Ensemble)에서 활동했다. 그는 이본 라모스 스웨거 하프 컴피티션(Yvonne LaMothe Schwager Harp Competition)과 골든 클래식컬 뮤직 어워드(Golden Classical Music Award)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어 서울예고 2학년에 재학중인 나윤영양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졌다. 그는 장 시벨리우스(J.Sibelius)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47번 디 단조(Violin Concerto in D minor)를 연주했다. 윤영양은 리움챔버오케스트라 음악 콩쿠르와 비바체 캠프 콩쿠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어 비올라 강민서(추계예대 3학년), 바이올린 황현정(서울예고 졸업), 클라리넷 이정준(서울대 1학년), 오보에 설예원(서울예고 3학년)의 연주도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