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 시장이 설계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드고릴라'와 '아정당' 같은 금융 플랫폼은 물론 '당근' 같은 생활 플랫폼까지 신용카드 시장에 뛰어들자 최근에는 플랫폼별 혜택을 비교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10만~2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 신용카드 비교·분석 플랫폼인 카드고릴라는 매월 평균 100만명 정도가 방문한다.

그래픽=챗GPT

플랫폼마다 혜택이 다른데, 최근엔 가장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알려주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카드티라노에 따르면, 현재 현대카드를 발급할 때 가장 많은 캐시백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카드고릴라나 아정당이 아닌 당근이다. 비씨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자체 채널에서만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를 발급할 때 받을 수 있는 캐시백은 '토스'가 15만5000원, '뱅크샐러드'는 22만5000원이다. 같은 카드라도 신청 경로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다 보니 소비자들은 가장 유리한 플랫폼을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야 했는데, 이를 대신 해주는 사이트가 나온 것이다.

9월 카드티라노·카드테크 시세표./카드티라노 캡쳐

단순히 최대 금액이 아니라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따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해외 결제 500만원 이상이나 생활 요금(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전기 요금) 자동 납부 등록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제외하고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받을 수 있는 '실수령 캐시백'을 별도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야 한다"며 "플랫폼 간 비교처럼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