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를 낳았거나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금리 혜택을 주는 '저출생 극복상품'이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최고 연 12% 금리를 주는 적금을 판매 중이고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도 최고 10% 안팎의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에 금리 혜택을 주는 저출생 극복상품은 총 33개다. 대출 금리를 깎아 주는 여신 상품이 14개, 우대 금리를 주는 수신 상품이 19개다.

그래픽=챗GPT

적금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새마을금고의 'MG희망나눔 걸음마(馬) 적금'이다. 2026년생 신생아만 가입할 수 있고 기본 금리 4%에 첫째는 6%포인트(p), 둘째는 7%p, 셋째 이상이면 8%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 출생아는 모두 8%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새마을금고는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맞춰 2023년부터 매년 출산 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케이뱅크(279570) '마이키즈 적금'은 자녀가 만 17세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 3~3.5%에 전체 가입 기간 중 3분의 2 이상 납입하면 4%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5년 만기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KB국민은행의 '아이사랑적금'은 기본 금리 2%에 최대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 조건은 임신 확인서를 제출하면 1%p, 적금 만기 시점 18세 이하 자녀 1명당 1%p(임신 확인서 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대 4%p), 적금 가입 후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 수당을 6개월 이상 수령하면 3%p, 취약 계층이면 1%p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신한은행의 '다둥이 상생 적금'과 하나은행의 '아이키움 적금'은 모두 최대 연 8%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다둥이 상생 적금은 기본 금리 2.5%에 우대 조건으로 다자녀 우대 최대 2.5%p(2명이면 1.5%p, 3명이면 2.5%p), 임신 확인서 제출 시 1%p, 카드 실적 우대 1%p, 주거래 우대 1%p, 첫 거래 우대 1%p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아이키움 적금은 기본 금리 2%에 다자녀 우대로 최대 3%p(2명이면 1%p, 3명이면 3%p), 주거래 우대·주택청약종합저축·하나원큐 앱 이용 등으로 총 3%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1년 만기고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토스뱅크의 아이적금은 기본 금리 2.5%에 매월 자동이체 저금을 모두 성공한 경우 2.5%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고 월 납입 한도는 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