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국제선 편성을 늘리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연회비 부담이 적고 전월 실적이 없어도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까지 할인해주는 신용카드를 내놓고 있다.

5일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34만34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유류 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가 내려가면서 해외관광객 수는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픽=정서희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권 결제 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해외 ATM 및 해외 결제 수수료가 면제되고 해외 결제 시 3%, 국내 결제 시 1% 적립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고 적립 한도는 월 5만 포인트다.

삼성카드(029780)의 'iD GLOBAL 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권의 1%를 할인해준다.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해외 결제 시 2%, 국내 결제 시 0.5%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율이 적은 대신 월 1회, 연 2회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월 실적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 등 디지털 정기 결제에서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고 적립 한도는 없다.

NH농협카드의 'zgm.휴가중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국내 결제 시 0.5%, 국내 항공권 결제 시 0.5% 총 1%를 적립해준다. 국내 항공권 결제 적립 한도는 월 1만 포인트다. 그 외에도 월 4회 호텔스닷컴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월 1회, 연 2회 공항 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zgm.휴가중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은 없지만 전월 실적에 따라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시 2%가 적립되고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3%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적립 한도는 월 3만 포인트, 연회비는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