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서 진행된 ‘마이데이터 기술·비즈니스·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행사 모습.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광장이 ‘마이데이터 기술·비즈니스·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포럼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기술 및 비즈니스 현황과 법적 이슈와 과제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마이데이터는 그동안 본인의 정보임에도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는 주변인의 지위에 머물 수밖에 없던 정보 주체에게 주인의 자리를 되찾아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광장은 마이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디지털금융그룹을 창설해 관련분야 제반에 걸쳐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광장 디지털금융그룹 공동팀장인 고환경 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금융규제의 정합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새로운 관점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는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규제 혁신의 방향’을 주제 발표했다. 이후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박사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법정책적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마이데이터포럼 회장인 고려대학교 이성엽 교수가 좌장으로 이끈 종합토론에는 서울대학교 홍석철 교수, 네이버파이낸셜 김지식 법무실장, 카카오페이 진형구 법무실장, 삼정KPMG 조재박 디지털본부장,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광장 이정명 변호사, 금융위원회 신장수 데이터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이길원 사무관, 행정안전부 이경환 마이데이터팀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윤동욱 데이터안전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성엽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에게 편익과 감동을 주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러 규제 완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