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 전환한 수치다.

하나증권 본사.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보다 15.47% 감소한 3조877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측은 전 사업 부분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 부문은 전통 IB 중심으로 수익을 회복했으며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 수 확대와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