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제공)/뉴스1

신한자산운용은 380억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벤처투자는 벤처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 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는 한국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최종 선정돼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약받았다.

이번에 결성되는 380억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결성 사례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모태펀드,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본 펀드 투자자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금번 조성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