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정보 및 AI 전문 기업 인실리코젠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실리코젠 CI

AI바우처 사업이란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활용·확산을 목표로 둔 정책 추진 사업이다. 국민 생활에 밀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보유기업으로부터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해 AI 기업 육성, 관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려는 의도다.

인실리코젠이 수주한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관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정민영 교수팀)이다. 정 교수팀은 알레르기 질환 아동의 아토피피부염과 식품 알레르기 관련 연구를 울산과학기술원(인공지능대학원 임치현 교수팀), 부산대학교(식품영양학 김혜미 교수팀)와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동의 영양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식품·식단 추천이 필요한데, 인실리코젠과 자회사 디이프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식품추천 기술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알레르기 반응검사 결과, 건강 문진 정보를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 아동 대상 맞춤 식품·식단을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에게 차별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관련 AI 기술이 더 많은 산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