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과 5G 기술 공동 개발 ‘우리넷’ 매각 소식에 강세

우리넷이 매각 추진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10시 15분 우리넷(115440)은 전 거래일보다 810원(6.98%) 오른 1만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넷 매각 추진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넷은 최근 주요 인수 후보군들에 티저(Teaser Memo)를 발송하고, 최대주주 세티밸류업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43.02%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넷의 5G 특화망(이음 5G) 사물인터넷(IoT) 모듈은 삼성을 비롯한 LG(003550), SK(034730), KT(030200) 등 국내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해 상장지수증권에 편입되면서 이러한 IoT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005930)와 이음 5G를 공동 개발하고, SK텔레콤(017670)과 양자암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관계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