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066970)가 테슬라와 3조8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최대주주인 새로닉스가 강세다.

28일 오전 11시 1분 새로닉스(042600)는 전일보다 6900원(26.49%)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엘앤에프 본사

이날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테슬라에 3조8347억원(약 29억 달러)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제품 공급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9708억원의 약 4배에 달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하이니켈 양극재 약 7만7000톤 규모의 계약으로 전기차 약 78만3000대 수준이다”라며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2년간 연평균 전기차 약 40만대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엘앤에프 관련주로 새로닉스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세다. 새로닉스는 엘앤에프의 지분 14.4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