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16일 장중 7만원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5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72% 상승한 7만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발 글로벌 공급난 우려 등의 영향으로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 3544.3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7.40포인트(2.92%) 오른 1만 2948.6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4.36% 상승했다. 마이크론 5.35%, 엔비디아가 7.70%, AMD가 6.92%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