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또 한 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카카오는 전날보다 3500원(2.26%)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5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10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25%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하나금융투자는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선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주요 비즈니스와 이익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총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시각 카카오의 시총은 69조311억원 규모다. 4위인 NAVER(035420)(네이버)의 시총(65조3768억원)과 격차는 3조원 넘게 벌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