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이날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다. 카카오가 지분 56.1%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열심히 준비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통상 2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6월 말 심사를 통과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