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코로나 재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2%대에 머물러 있는건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3%대 중반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1분기 3개월여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그것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도 지금보다 더 크게 악화되지 않으리라 예상하고, 백신 보급도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