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최대 300만원을 최저 연 3%대로 대출 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이 있는 고객의 경우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1분 만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정산시간 제외) 신청 가능하다.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전경.

금리는 이날 금융채 12개월 변동금리 기준 최저 연 3.04%며 만기는 1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비상금 대출은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 ‘상품’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올 2월 연계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비상금 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여기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사잇돌 대출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도 최근 출시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 및 카드값, 대출, 연체 현황 등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나아가 건강보험·소득세 납부 내역 등을 공동인증서 로그인만으로 간단하게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KT 고객은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간편하게 최대 2년치 통신비 납부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추가 신용점수 상승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