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에 짓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7월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작년에 분양한 1차(1400가구)의 후속단지로,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99만원이다. 이 단지는 평지에 들어선다. 김해·부산은 전 지역에 산지 분포가 많고 완만한 경사면보다 급경사면을 갖춘 곳이 많아 평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3베이와 4베이 구조다.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내세운 단지 중앙으로 대형 광장인 ‘그린필드’가 조성되며 전체 지하주차장 구성으로 지상층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피트니스클럽, 푸른도서관, 독서실, 그리너리카페, 시니어클럽 등 주민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과 철벽 보안을 위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주경 투시도.

단지에서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에 접근할 수 있고, 도보 10분대에 부산김해경전철 인제대역이 있다.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동김해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도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안동 360-42에서 오는 9일 문을 연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해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