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철강의 대미(對美) 수출을 가로막았던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한 개정 논의가 미 의회에서 본격화되면서 철강주들이 강세다.

7일 오전 9시 58분 현재 부국철강(026940)은 전날보다 635원(15.12%) 오른 4835원을 기록 중이다. 문배철강(008420)은 13.85%, NI스틸(008260)은 4.76%, 삼현철강(017480)은 3.28% 오르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동맹국과 협력 체제를 강조하는 바이든 미 행정부에선 전임 정부에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시행한 관세부과 조치들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보호무역주의 조치들의 법적 토대가 된 무역확장법 232조가 개정되면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