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4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MyData)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위원회와 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금융결제원 등 관계기관이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체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 내에 구축된 테스트 환경이다. 이곳에서 사업자가 개발한 관련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시험해볼 수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전 서비스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연 1회 이상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도 진행한다. 올해는 서비스 출시 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고, 다음 해부터는 각 사업자가 매년 점검 결과를 11월 말까지 금융보안원에 제출하면 된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한 업권별 협의를 위해 신용정보원에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와 자문단을 구성하기로도 했다. 개인정보보호나 업권 간 이견 등 마이데이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