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야놀자와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왼쪽)과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이

지난 23일 야놀자 사옥에서 개최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 제공

24일 KT에스테이트는 전날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트러스테이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신뢰(Trust)’와 ‘머물다(Stay)’의 합성어로,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트러스테이는 사물인터넷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매물 정보 게재, 방문예약, 임차 계약 및 관리비 결제 등 임대주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한다. 또한, 세탁·청소·배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은 "트러스테이는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과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모델로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소형 주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프롭테크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KT에스테이트는 공유 오피스 플랫폼 기업 알리콘과 제휴협정 및 투자계약을 맺고 분산 오피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분산 오피스는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소규모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4월 말 KT고양타워에 첫 분산 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