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계에 진출하리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 테마주의 근거는 인맥으로 사업 관련성은 없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5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서연(007860)은 전날보다 13.75%(1850원) 내린 1만1600원에, 덕성(004830)은 8.26%(900원) 내린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윤석열 테마주로 묶이면서 급등했던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다.

서연의 사외이사인 유재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윤석열 총장과 1981년부터 2년간 학교를 같이 다닌 기간이 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같은 시각 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전날보다 21.77%(1400원) 오른 7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가 3일 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