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기준 398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어든 3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81명, 해외유입 17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1638명이다.

지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356→355→344→444→424→398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조선비즈 디자인팀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29명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광역시 5명 ▲세종 1명 ▲경기 168명 ▲강원 4명 ▲충북 19명 ▲충남 8명 ▲전북 3명 ▲경북 4명 ▲경남 3명 ▲제주 2명 등이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2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98명으로 총 8만2560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74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다.

이날 신규로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6만7153명이다. 이날까지 22만585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3909명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지금까지 총 157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55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고 한다. 이밖에는 1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의 경련 사례, 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공개한다. 방역 당국은 앞서 개인 활동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희생을 집중해 온 집합금지는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