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키즈의 초등학생용 책가방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전량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뉴발란스키즈는 전날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내고 "다른 자재가 생산 과정에서 섞여 들어간 것으로 파악돼 리콜을 한다"며 "생산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동일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올해 봄·여름 상품으로 출시된 '스탈릿걸' 분홍색 초등학생 책가방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안전성 조사 결과, 해당 가방 앞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리콜은 오는 4월 16일까지로, 해당 상품을 가지고 가까운 뉴발란스키즈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