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블럭스의 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HABL)’의 가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9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베타 버전을 정식 론칭한 지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사진제공: 하이블럭스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나 영상 플랫폼의 경우 사용자의 인적 사항, 관심사, 콘텐츠 선호 성향 등 광범위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노출해주지만, 그 양이 많아 원하는 정보를 큐레이션 없이 찾기가 어렵다.

하블은 사용자들이 기존 SNS 시스템보다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선별하고 앨범과 커뮤니티 방식 등을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는 하이블럭스의 맞춤형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큐레이터가 돼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콘텐츠를 ‘하블’에서 모두 공유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AI가 선별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한 번 더 선별해 줘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하블은 이 같은 무분별한 콘텐츠 홍수에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플랫폼이다.

간편한 사용 방법 역시 하블의 인기 요인이다. 다양한 플랫폼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대비 매우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콘텐츠의 공유와 제공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재생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네이버 블로그 등 현존하는 여러 플랫폼에서 마음에 드는 콘텐츠의 링크를 ‘링크 복사’한 후 하블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맞는 제목과 내용, 해시태그 등이 채워진다. 유사 플랫폼의 경우 인터넷 주소(URL) 입력이나 붙여넣기 등의 과정이 필수지만, 하블은 이 과정이 간소화돼 콘텐츠 업로드 시간을 64%나 단축해 준다.

하이블럭스 주요 경영진인 김영, 이요섭, 길상훈, 서지원 대표는 "하블을 포함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 및 기존의 불편 사항들을 개선하는 등 실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앞으로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블럭스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현재 하블은 베타 테스트 서비스 중에 있으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