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아파트 총 5만44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만5182가구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합뉴스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분양이 이뤄질 곳은 대구다. 총 34개 단지에서 2만2363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일반공급 물량은 1만9517가구다. 파동 강촌2지구 재건축(1299가구), 신암2구역 재개발(1458가구) 등 정비사업 물량 등이다.

부산에는 총 15개 단지 1만2993가구가 공급된다. 온천4구역 재개발(4043가구), 양정1구역 재개발(2279가구)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일반 분양 분은 6459가구다. 대전에서도 5000가구 이상의 일반공급 물량이 나온다. 천동3지구 4블록(1328가구), 대전 선화 재개발(997가구), 동구 대성동 개발사업(934가구) 등이다.

울산은 총 6개 단지 5955가구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3787가구다. 광주는 총 15개 단지 5957가구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2509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