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단독 매장 열고 본격 전개... 의류도 출시

휠라코리아는 105년 전통의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의 한국 판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단독 매장을 열고 선보일 예정이다.

케즈의 정체성이 담긴 신발을 필두로 의류·액세서리 등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발은 '챔피온 스니커즈', '킥스타트' 등 캔버스화를 비롯해 가죽 슈즈·슬립온·슬리퍼 등을 선보인다. 제품 대부분은 휠라코리아가 자체 기획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의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체형과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 및 다각화를 통해 대중적인 패션 브랜드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또 Z세대 대표 주자인 배우 김새론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소비자와 소통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편집숍에서 주로 판매됐지만, 단독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열어 소비자 구매접점을 확대한다. 휠라코리아는 이날 케즈 순천점 개점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청주, 여수, 대전 등에 10여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브랜드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