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이 들어서는 장안구 일대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우선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북수원역(가칭)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총 길이 37.1㎞, 사업비 2조7000억원 규모인 인덕원선은 내년 초로 착공 시점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아파트 단지도 호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과 가깝다. 특히 이목동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수원북부순환로가 지난 9월 개통하며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을 통해 시내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 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이목동에서 광교·상현나들목으로 이동할 때 북부순환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으로 갈 때보다 시간을 3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또 장안구 내에 새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면서 노후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개선되고 주거 환경이 좋아졌으며, 각종 개발 호재도 기대되고 있다. 2010년대부터 정자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브랜드 단지가 연이어 공급됐고 이목동에는 주거시설과 공공도서관, 명문학원가 등이 구성되는 에듀타운 특화지구(이목지구)의 조성도 본궤도에 올라 있다. 여기에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개발사업을 비롯해 장안1구역 재개발, 파장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어 장안구는 수원의 차세대 주거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안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파트 역시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48~99㎡ 총 260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재건축 추진 중인 파장삼익아파트는 안전진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기초지자체가 아닌 광역지자체에게 안전진단 사무를 맡기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대책을 단 몇개월 차로 피해 올해 중순 매수자들이 크게 몰리기도 했다.